메가네바시



강추했던 키친세이지의 바로 근처에 메가네바시가 있다.

메가네는 안경이란뜻이고 바시는 다리란 뜻으로 물에 비친 다리의 모습이 마치 안경같다고 해서 메가네바시라고 부르는데 모습도 모습이지만 일본의 가장 오래된 아치형 돌다리라고 한다.

안경모양의 가장 오래된 돌다리 만으론 관광거리가 되기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일본인들 특유의 귀여움이 발동해서 밑으로 내려가면 곳 곳에 하트모양의 돌이 숨어있다. 뭐 그 돌을 찾으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런걸 떠나서라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평소같았음 그냥 지나쳤을 공간이지만 돌을 찾기위해 찬찬히 보게 되니 괜시리 기분도 색다르고.

아래 사진들에는 하나 혹은 그 이상의 하트돌이 다 들어있으니까 당자 나가사키를 가지 못하는 분들 나가사키에 갔다 생각하고 찾아보세요 ^^



메가네바시



사진에 보이듯 강에 잉어도 엄청 많다.


메가네바시



메가네바시



메가네바시



가운데 있는 저 하트돌처럼 곳 곳에 저런 하트가 있다. 모양도 완전 똑같진 않고 다들 조금씩 다르다.

나가사키에 왔으니 나가사키짬뽕을 꼭 먹어야하기에 배를 꺼뜨리려고 열심히 산책하고 차이나타운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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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올드팝송에 빠져있는데 이날은 집에 오는 길에 이어폰에서 Louis Armstrong의 What a wonderful world가 나왔다.

그리고 그 날 따라 구름 한 점 없이 맑던 하늘.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I see skies of blue and clouds of white.

What a wonderful world.


이 가사가 어찌나 귀에 확 박히던지

갑자기 눈이 떠지면서 주변을 보며, 그래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하며 그냥 막 셔터를 눌렀다.


이쁘게 보이려 찍는게 아닌 그냥 그 순간이 담고 싶었어서 찍으면서 걸어갔다.

비스듬히 나오면 어때서, 특별하지 않으면 어때서


한가지 아쉽다면 노래가 끊기는게 싫어서 기본 카메라 어플이 아닌 다운받은 앱을 쓰다보니 기본 밝기 보정이 들어가버려서 원래보다 좀 더 밝게 나왔다는 거지만 그래도 이 아름다운 세상 그게 어디 갈까ㅎㅎ


노래와 함께 들으며 사진 감상으로~



뉴질랜드


뉴질랜드


뉴질랜드


뉴질랜드


뉴질랜드


뉴질랜드


뉴질랜드


뉴질랜드


뉴질랜드


뉴질랜드


뉴질랜드


뉴질랜드


뉴질랜드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6개월이 다되간다.

6개월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일들과 내 삶에 너무 많은 변화들이 있었고.

웰링턴에서 레빈으로 이사하고나서 약간은 좀 더 그들의 삶에 들어가서 살아보면서 한국과는 너무 다른 삶을 보며 매일매일 머릿속이 복잡하지 않은 날이 없었는데 이 날 집에 오는 길에 모든걸 내려놓았다.


그래 이 아름다운 세상 그냥 좀 더 즐기자. 사는게 별거 있나

파란하늘 빨간장미 푸른나무 볼 수 있는게 어딘가.


힘들다 힘들다 한숨 쉬어도 달라질거 하나 없고 되려 그 고통이 내가 살고 있다는 증거이니까 감사해하며 즐기면서 살자!!

혹시나 보고 계실 여러분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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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1 What a wonderful day  (0) 2017.11.06


우리가 찾은 식당은 "키친세이지"


나가사키에 오면 먹어야 할 것 중 하나라는 토루코 라이스를 먹기위해 갔다.

토루코 라이스는 나폴리탄, 드라이카레, 돈까스가 함께 있는 메뉴인데 서양식 메뉴를 일본식으로 잘 만들었구나 싶다.

나가사키는 항구도시답게 옛부터 여러 서양 문물이 들어오는 곳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레 서양문화가 스며들며 저런 서양식+일본식의 메뉴가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냥 역사가 있는 나가사키의 가정식 정도로 생각해주면 될 것 같다.

가정식이라는 이름 그대로 외관이 화려하지도, 맛이 특별한 것도 없지만 먹으면 왠지 정겨운 음식 딱 그 느낌이다.



토루코 라이스키친세이지의 토루코라이스. 얼핏 봐도 양이 많다.



키친세이지이건 오늘의런치. 그날그날 바뀌는 메뉴인데 가격도 저렴하다. 저날은 생선튀김, 고기볶음, 함박스테이크였나보다.



키친세이지오른쪽에 보이는 노란색은 저 집에서 만든 수제 마요네즈인데 정말 여태껏 먹어본 마요네즈중에 최고!



음식이란건 여행을 기억하는데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기 때문에 그 지역을 느낄 수 있고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이 있으면 그 여행은 최소 성공은 보장이다.

그런 의미에서 토루코라이스는 이번여행에서의 최고의 음식이였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저런 흔한 메뉴를 궂이 도쿄에서 오사카에서 삿포로에서 메인메뉴로 팔까? 놉!!!

사실 맛으로 따지자면 사람들이 혹 할 메뉴는 훨씬 많기 때문에 팔지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가사키에서만 먹을수 있는 메뉴!!!! 나가사키가 아니고선 구경조차 할 수 없는 메뉴!!!!!

소박하게 나가사키를 느끼며 한 끼 배불리 먹고싶다면 추천

위에 미리 얘기했듯 절대 특별하거나 화려하진 않다. 그치만 저 절묘한 어우러짐과 그 푸짐한 양은 그저 마음을 행복하게 한다.

거기에 나가사키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스페셜함은 내가 여행왔구나 라는 뿌듯함을 더 해준다.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여러 유명 식당들이 있었지만 키친세이지를 골랐던 이유는 사실 다른 이유보다도 그저 외관이 귀여워서 였다. 맛이야 거기서 거기일 것 같고 귀여운 사진이라도 한 장 남기자 하는 마음 ㅋㅋ



키친세이지



바로 이게 키친세이지의 입구이다.

입구에서 부터 저 전차덕후입니다를 뽐내주시는..

어떻게 저렇게 만들 생각을 했는지, 거기에 촌스런 초록색은 분위기를 한 껏 살려준다.



키친세이지



저 벽의 액자들은 다 전차사진들. 그리고 책장 안에는 만화책들.

가게 안에 들어가면 이 가게가 얼마나 오래된 가게인지를 알려준다.

아. 그리고 깜빡했는데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로 된 메뉴도 따로 있으니까 일본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한국어메뉴 달라하면 된다.



키친세이지



키친세이지


다른 곳의 토루코라이스는 안먹어 봐서 잘 모르겠지만 가게 분위기도, 친절함도 음식 맛도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지금도 간간히 먹고 싶다고 생각이 날 정도. 언젠간 집에서라도 만들어봐야겠다.

뭣보다 저 수제 마요네즈 !!!! 저 비밀이 알고 싶다. 집에서 만드는 마요네즈는 왜이렇게 맛있게 만들기가 힘든건지..

이야기가 더 삼천포로 빠지기전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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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일찍 잠들어서 아쉬운 마음은 뒤로 하고 푹 잘 잤으니 상쾌하게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은 일본식+양식의 뷔페!

더더더더 먹고싶었는데 왜 늘 뷔페식을 먹으면 배가 빨리 부르는건지..ㅠㅠ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온센타마고와 연어구이는 꼭 챙겨주고 ㅎㅎ

물론 그 외의 메뉴들도 맛있었다.



조식


조식


조식


조식



이날은 운젠으로 가서 온천욕을 하는 날이였는데 슬프게도 마법의 날이 시작되버렸다.

그래서 급 마트를 먼저 가야해서 코코워크로 갔다.

그 안에 마츠모토키요시, 서점, 마트 등 필요한 상점들이 다 있고 게임센터도 있다.





저 위에 관람차가 있는데 마침 우리가 간날 관람차 무료행사를 하고 있었다.

원래의 후쿠오카에 가서 관람차를 탈까 싶었었는데 잘됬다 하고 냉큼 탔다.

규모는 작지만 건물위에있는 관람차라 나름 신선했다.



관람차



귀여운 물방울 모양의 관람차.

무료개방이였지만 시골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관람차



저 멀리 하트표시 해둔데가 우리의 호텔이 있던 곳!

하루 잤다고 왠지 눈에 들어오더라는 ㅋㅋ





남편이 늘 뽑기에 욕심을 내고 못 뽑는데 이날!!!

돈을 얼마 쓰지도 않고!!!!! 큰 인형을 하나 뽑았다 !!!!!

것도 바나나 옷을 입은 귀여운 고양이 인형 !!!!


신나서 이름도 붙여줬는데 그 이름은 두둥

나.나.코

나가사키에서 뽑은..바나나인형...이란 뜻이였던 듯 가물가물하다 ㅋㅋ

현재도 애지중지하고 있는 중. 저 날 이후론 뽑기를 하지 않았다. 한이 풀린듯ㅋㅋ 


살 것들도 사고 나가사키의 대표 신사 스와신사로 이동~

스와신사는 나가사키 유일의 순 일본 건축 양식을 따른 건축물이라고 한다.

이때 더위에 너무 지쳐서 제대로 찍은 사진이라곤 이거 하나 뿐이다.



스와신사



딱 봐도 다케오신사보다 훨 커보인다.

내부도 엄청 크고 신사에서 관리하는 작은 동물원이 옆에 있다. 신사와 동물원이라 ..

안어울리는 조합인데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아 할 것 같다.

우리가 갔을때도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이 몇팀 있었는데 역시나 아이들이 참 좋아했었다.



스와신사



신사 안에 있던 도리이. 



스와신사



안에 있던 큰 나무. 엣헴 ㅋㅋ 어쩔수없이 크기 비교를 하려면 꼭 저렇게 안는 포즈를 ㅋㅋ


급하게 필요한걸 사려고 갔던 코코워크에서 예상치도 못하게 시간을 많이 쓰고(인형뽑기, 관람차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서점에서 남편이 원피스 관련 제품들 보는데도 시간을 꽤 씀 ㅋㅋ)

너무 더운날씨에 지쳐서 신사는 가볍게 둘러보기만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이 여행에서 내 기억 속에 가장 좋았던 파트를 꼽으라 하면 이날의 점심과 그 후의 메가네바시다.

그건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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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른 비행기로 피곤하기도 하고 저녁은 호텔에서의 카이세키였기 때문에 우레시노에서 바로 나가사키로 이동했다.

나가사키에서의 호텔은 바이쇼가쿠(梅松鶴) 참고사이트 https://www.hmi-ryokan.jp/baishokaku/

나가사키의 야경을 보기위해서는 이나사야마 전망대를 가거나 호텔을 높은 곳으로 잡는 방법이 있다.


장단점 


전망대를 택 할 경우 호텔을 시티로 잡을 수 있어서 저녁까지 시티투어가 가능하겠지만 대신에 시티호텔인 만큼 호텔에 큰 기대를 하긴 힘들다. 대부분 비지니스호텔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호텔 서비스보단 잠만 자는 곳이라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 또한 로프웨이 시간등의 이유로 야경을 여유롭게 즐기기엔 힘든 구석도 있다.


호텔야경을 택 할 경우 높은 곳으로 가야 잘 볼 수 있는 야경의 특성 상 시내에서는 멀리 떨어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밤에 갈 곳이 없어 호텔에만 있어야하지만 외각인 만큼 방의 크기가 조금은 더 커지고 내 방에서 여유롭게 맥주 한 잔 즐기며 세월아 네월아 하며 보는 야경은 그야말로 최고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3대 야경이라 하는데 전망대에서 띡 보고 내려오는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우린 호텔야경으로 택했다.

우리가 택한 호텔역시 전망대와 같은 이나사야마 언덕에 위치해 있었다.


잠시 호텔 소개를 하자면


닛쇼칸, 바이쇼가쿠, 코요테이 총 3개의 호텔이 같은 언덕에 위치해있는데 같은 계열사 호텔들로

닛쇼칸 > 바이쇼가쿠 > 코요테이의 순으로 언덕 위로 올라가고 가격도 같이 올라간다. 야경이 자랑인 나가사키의 특징상인듯 하다.

물론 그에 걸맞게 호텔의 퀄리티도 달라지는데 위로 갈수록 일본 전통료칸의 특징이 진해진다.


이왕 간김에 코요테이로 가고싶었지만 남는 방이 없었어서 우린 그중 바이쇼가쿠를 택했고 우리의 방은 화양실이였다.



바이쇼가쿠



도착해서 짐 풀고 쉬고 저녁먹고 나와보니 이미 어둑해져서 제대로 사진 한 장 없다. ㅜㅜ

남는건 사진 뿐인데 이땐 그저 신나서 사진을 제대로 찍어놓을 생각도 못한 바보 ㅜㅜ



바이쇼가쿠



호텔 입구 바로 앞의 작은 연못.

산 속에 있는 호텔이라 너무 어둡고 산 길에 가로등 하나 없기 때문에 차가 있어도 시내로 내려가긴 많이 힘들다.

올라가는 길도 도로가 편한 도로가 아니라 가능한 산과 나무를 보호하려고 도로를 굉장히 좁게 만들어 놨기 때문에 더더욱 포기.. 



바이쇼가쿠



우리가 저녁식사 할 장소.

화양실은 이렇게 잘 곳은 침대로 그외의 공간은 다다미로 해서 편의성과 일본의 감성을 같이 느낄 수 있게 해 놓은 방이다.

우린 두사람이였지만 사람이 많을 경우 물론 저 다다미에서 잘 수도 있다.



바이쇼가쿠



잠시 남편의 깜짝출연 ㅋㅋㅋㅋ

이렇게 침대는 두개가 있고 또 그 앞엔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침대가 너~~~~~~~~~무 편해서 아쉬운 나가사키에서의 첫날밤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바로 뻗어버렸었다. ㅜㅜ

좀더 저 야경을 즐겼어야 하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는 침대의 포근함 ㅋㅋ



카이세키



짐 정리를 하고나니 저녁이 왔다.

저녁은 카이세키!!!!

우리가 먹은 메뉴인데 에피타이져부터 디저트까지 무려 11가지 종류의 음식이 나온다.

메뉴 하나하나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종류가 많기때문에 절대 적지 않고 밥도 넉넉하게 나오기 때문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카이세키는 다양한 계절 재료들을 이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많이 헤치지 않도록 다양한 요리법으로 나오기때문에 일본에 여행을 간다면 한 번은 즐겨봐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일 하면서 정말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카이세키 먹을거 없다. 한국 사람 입 맛에 안맞는다'였는데 안타까웠다.

물론 사람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녁식사가 카이세키여서 저녁을 하나도 못먹었단 얘길 들으면 동남아나 중국처럼 우리가 잘 못먹는 향신료를 특별히 쓰는 것도 아닌데 왜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체험 역시 문화체험 중 하나니까 이왕 여행 간 김에 마음을 조금만 열고 조금은 즐겨주면 좋겠는데 하는 개인적인 바램. 당연히 나라가 다르니까 우리나라 한정식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데 그걸로 뭐라 하니 참 고달팠다.


여튼! 나가사키 호텔 답게 디저트는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포함되어있다.

음식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한번에 다 찍힌 사진이 없다.



카이세키



카이세키



카이세키



음식 단독 샷 들.

육해공이 다 들어있어서 영양가 있는 한 끼를 먹은 기분이라 배가 불러도 죄책감이 느껴지지않아 좋다 :)



카이세키



소고기는 특별대우. 특히 저 아이는 와규!!

정말 넘나 부들부들해서 훅 넘어간다.

일부러 철판에 기름칠 하라고 기름만 있는 부위도 주기 때문에 꼭 철판에 기름칠 하고 고기를 구워야한다.

안그럼 아까운 고기가 뜯기는 참사가 발생 할 수도 ㄷㄷ..


저 많은 메뉴들 중 단연 최고는 소고기b


이렇게 즐거운 식사시간도 지나가고 씻고 잠시 침대에 누웠는데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는 여행 첫 날의 마무리.


그리고 밑에는 호텔에서 비루한 노트4로 찍은 야경사진들.

낮과 밤의 비교!


석양

나가사키 야경


나가사키 야경

나가사키 야경

나가사키 야경



동영상의 소리를 들어보니 이때 보면서 마치 은하수같단 표현을 했었다. ㅋㅋㅋ

특히 나가사키는 동서남북 할 것 없이 막 발전된게 아니라 시골이다보니 딱 중심부만 밝아서

위아래는 어둡고 양옆으로 길게 늘어져있는 모양이여서 더 이뻤다.

그치만 역시 야경은 눈으로 담는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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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시노



만족스러운 점심식사 후에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산책을 먼저 하기로 했다.


우리의 산책 코스는 "토도로키노 타키"

우리나라 말로 하면 굉음폭포라고 한다. 폭포 소리가 마치 천둥소리처럼 들린다 해서 그렇다고 한다.

맨 처음 갔던 다케오신사토도로키노타키는 둘 다 큐슈올레길에 들어간다.

그만큼 큐슈 내에서도 경치가 좋기때문.


점심 식당이였던 규마루와 토도로키노타키는 정말 가까웠는데 길을 못찾아서 돌고 돌고 돌다가

편의점에 물어봤더니 웃으며 바로 앞이라고 해서 민망했었다.ㅋㅋ


토도로키노 타키는 폭포의 이름이고 공원 안에 폭포가 있어서 공원 길을 따라 걸었다.

올레길 표시가 있기 때문에 길을 잃을 걱정은 다행히도 없었다.

(길을 가다 보면 중간중간 화살표(?)처럼 표시가 있다.)



우레시노



가는 길에 만난 작은 신사 같은 곳.

가뜩이나 신사도 많고 절도 많으면서도 또 이렇게 곳곳에 신을 모시는 곳이 있다.


열심히 걷고 걷고 걸어서 만난 폭포!!!



토도로키노타키



산 속에 있는 것도 아니고 동네 공원에 있는 폭포여서 기대없이 갔는데 규모도 크고 정말 예뻤다.

오래 전이여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분명 소리도 커서 이름 값한단 얘길 했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혹시 우레시노를 가게된다면 꼭 한번 들리면 좋을 것 같은 곳이다.



토도로키노타키



폭포의 규모도 우릴 놀래켰지만 또 놀랐던 건 바닥에 저 침식작용(?)ㅋㅋㅋㅋㅋㅋ

보통 저런건 파도때문에 바닷가에나 있는지 알았는데 !!





폭포 옆의 오래된 이쁜 다리. 사실 저 다리는 실제로 보는 것 보다 사진이 더 이쁘다.

실제론 하나도 안이쁜데 왜 사진상으로 이뻐보이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사람도 사진이 나은 사람이 있듯 같은 맥락인갑다.


저 다리 밑에 위 사진의 침식작용(ㅋㅋㅋ)받은 바닥이 있다.


산책을 끝내고 오차밭 구경 및 오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러간다.


우리가 간 곳은 "오차차무라"

우레시노차의 발상지로 가면 넓은 오차밭 구경과 공장 견학이 가능하다.

그리고 다양한 차 제품들을 공장가로 구매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수확 후 생산까지 하기 때문에 질도 좋다고한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오차밭 구경과 오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갔다.


역시나 공원 근처에 있는 곳.

사실 우레시노가 작은 마을이라 다 다닥다닥 붙어있다.



오차차무라



우리의 귀여운 렌트카와 앞에 펼쳐진 오차밭들.

저 앞의 밭들이 다 차밭이다.



오차차무라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으면 저기로 가서 주문하면 된다.

올해는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작년 기준 300엔.

저 아이스크림도 저기서 만드는거라고 한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일본의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늘 진리다.

꼭 먹어줘야하는 필수템 중 하나!

거기다가 무슨 차든지 차 맛이라고 하면 고민 할 필요가 없다.



오차차무라



요게 우리가 주문한 오차 소프트 아이스크림!

색깔도 너무 이쁘다.

맛은 말 할 것도 없고 밭을 바라보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이젠 호텔로 간다.


드디어 나가사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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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오 도서관은 다케오 신사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가운데 주차장 하나를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케오 도서관은 일본의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로 꼽히는데 그렇게 될 수 있던 이유는 도서관의 틀을 깨려했다고 한다.

나는 도서관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런 나에게 역시 도서관의 이미지는 차갑고 딱딱하고 들어가면 살짝 숨이 막힌다.


이 다케오 도서관은 도서관 내에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어서 그냥 빌린 책을 바로 그 카페에서 읽으며 커피 한 잔 할 수 있고

시끄럽게 떠들지만 않는다면 조용히 얘기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그리고 카페가 있다고 벽으로 칸을 구분해 놓았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래서 도서관이라는 이름보다 큰 북카페 라고 불러도 될 것 같은 이미지였다.


내부는 마치 내가 해리포터의 세상 속에 들어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 안에 또 안 쪽이 있고 또 안 쪽이 있었다.

그리고 곳 곳에 앉을 수 있는 자리들이 있다. 어디 한군데 사람들 자리를 따로 모아놓는게 아니라 그냥 곳 곳에 배치를 해 두었다.

물론 모여서 공부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다.



다케오 도서관



다케오 신사에서 다케오 도서관으로 가면 도서관 뒷 편으로 도착한다.

여긴 도서관 앞 쪽. 저 뒷 쪽에 주차장이 있다.





도서관의 입구인데 외관 모양도 이쁘다.

다케오 신사에 갔을 때 처럼 역시 사람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차가 꽉 차 있었다고 하기도 하고 하던데 우리가 운이 좋았나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다케오 도서관



강아지는 밖에 두고 갈 수 있게 이렇게 공간이 따로 있다.

강아지 줄을 묶어두는 곳도 귀엽게 강아지 모양으로 해놓았다.

우리가 갔을땐 저 늠름한 골든 리트리버가 있었는데 세상 순둥은 혼자 다가진듯 너무 순했었다.


내부는 촬영이 불가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바로 근처에 일본 가전제품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전자제품 덕후인 남편이 구경하고 싶어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대신 가전제품을 구경하고 점심먹으로 우레시노로 이동했다.


우레시노 온천은 일본의 3대 미인탕 중 하나로 매우 유명해서 마을에 가면 온천욕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무료로 족욕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여러 탕을 즐기고 싶다면 우레시노 관광 협회에서 판매하는 온천티켓(1,500엔에 12장)을 구매해서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다.

참고 사이트 : http://spa-u.net/deals/

탕 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온천티켓의 장 수도 달라진다.

4장이 필요한 곳 부터 6장까지 필요한 곳이 있다.

여러명이 나눠서 쓸 수도 있어서 유용한 티켓이다.



우린 운젠에 가서 온천을 할 예정이였기에 온천은 패쓰하고 온센두부를 먹으러 갔다.


온센두부



근데 문을 닫았다. 하필 우리가 갔던 수요일이 정기휴일이었다.

온센두부 파는 곳이 이 곳 뿐일까 싶어 다른 곳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다른 곳을 찾았는데 거긴 대기시간이 1시간은 있어야 한다고 한다.

1시간동안 할 것도 없고 배도 고팠기에 아예 메뉴를 바꾸기로 하고 파이스프의 원조집으로 향했다.


파이스프



저녁에 카이세키 먹을꺼니까 점심은 양식도 나쁘지않지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 곳이였다.

메인메뉴가 함박스테이크와 파이스프'규마루'

근데 누구에게도 알려주기 싫은 나만의 맛집으로 냅두고 싶은 곳이었다.



파이 츠츠미 스프위 사진의 왼쪽이 이 집이 원조라는 파이츠츠미스프. 파이로 감싼 스프 라는 뜻.



함박스테이크메인메뉴인 함박스테이크와 먹고 있던 파이스프.



파이스프와 샐러드가 에피타이저로 먼저 나오고 함박 스테이크와 밥이 나온다.

첨엔 저 스프를 보고 어떻게 먹는건가 했는데 먹는 방법은 밑의 사진 참조.



파이 츠츠미 스프


1. 따로따로파 : 스프는 스프, 파이는 파이. 파이를 스프에 넣지 않고 먹는 방법

2. 듬뿍파 : 파이를 전부 스프안에 넣어서 먹는 방법

3. 반반파 : 파이의 가운데만 스프 안에 넣어서 먹는 방법.


이중 나는 2번의 방법으로 먹었다.


스프의 맛은 비싼 버터향의 풍미가 고급스럽게 강해서 돈이 아깝지 않은 맛이였고

함박 스테이크는 육즙이 장난아니였다. 당연히 맛은 말 할 것도 없을정도.

동네에 이런 집 있었다면 단골 삼고싶은 집!



파이 츠츠미 스프이렇게 이렇게 뿌시면 된다.




함박 스테이크크으 다시봐도 감탄사가 나오는 육즙ㅠㅠ



아이스커피아이스커피




늘 맛집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한다는 교훈을 얻고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커피까지 야무지게 마시고 배를 꺼트리러 공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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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오 녹나무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렌트카부터 받으러 갔다.

귀여운 뉴 스즈키 차 였는데
보자마자 귀여운 컬러와 모양에 더욱 흥이 났다.
요 작은게 과연 우리의 길고 긴 여정을 잘 버텨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작지만 야무진 아이였다. 이 뒤로 스즈키차만 보면 환장을 한다는..


스즈키우리의 3일을 책임져 주었던 스즈키차



우리의 첫 목적지는 다케오신사였다.

신사의 나라 일본이라서는 아니였고 수령이 3000년이라는 나무를 보기 위해서였다.


후쿠오카에서 다케오까지는 약 1시간 반 ~ 2시간 정도이고

우린 새벽 비행기에 아침도 안먹었고 기내식도 없었기에

가는길에 '키야마파킹구(휴게소)'에서 쉴 겸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사실 여기도 하나의 목적지 중 하나였는데

일을 하다가 무언가 픽업해야 할 일이 있거나 하면

일본 버스회사들이 후쿠오카 근처 휴게소로 늘 저 곳을 얘기했었다.

그렇기에 당연히 어느정도 규모는 있을 것이라 예상했었다.


막상 가보니 기대보다 더 잘 되어 있었다.

당연히 요즘의 우리나라 휴게소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처럼 잘 되어 있는 휴게소가 많지 않은 일본이기에.


키야마일본스럽게 휴게소에도 떡 하니 있는 캐릭터 !! 우리나라 휴게소 처럼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편의점이 있다.



컵라면라면이라면 사죽을 못 쓰는 남편의 덕심이 담긴 사진 ㅋㅋ



간단히 요깃 거리들을 사고 나왔는데 어디선가 요란뻑적지근한 소리가 들려온다.


왼쪽에는 북을 치며 행진을 하고 있고

가운데에는 경찰 마스코트 인형탈을 중심으로 경찰이

오른쪽엔 형광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있었다.


도대체가 무슨 일인고 하고 자세히 보니 안전운전 캠페인이였다.


일본에서 유학 할 당시엔 어려서 몰랐던 일본의 새로운 모습을 나이가 먹고 여행 가면서 하나씩 발견하는 것 같다.


저 캠페인은 내가 보기엔

북 치는 분들이 시선을 끌어주고

경찰은 이 캠페인이 공식적인 것이란걸 증명해주고

형광색 옷 입은 분들이 주최를 한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여튼 보기 좋은 광경이였다.


안전운전돌아다니는 사람보다 캠페인 하는 사람이 더 많은 신기한 광경



안전운전안전운행이란 푯말을 들고 북을 치고 다니며 시선을 끌고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건

"안전운전 하세요~"

하고 말만 하는게 아니라 좀 더 시선을 끌기위해 저런 노력도 하고

선물 보따리 같은것도 주고(이건 밑에서 좀 더 설명)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안전벨트안전벨트를 하지 않을 경우 얼마나 위험한지 직접 체험 해 볼수 있는 코너


저 트럭은 안전벨트가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체험 코너 였는데
차가 달리다가 앞 차와 부딪힐 때의 충격을 준다.
그리고 안전 벨트가 있을때와 없을때를 느끼게 해준다.

시속 5km로 매우 낮은 속도로 달리다가 부딪혔을 때의 상황이였다.

속도가 높지 않다 해서 부딪혀 봤자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 충격이 커서 진짜 너무너무 놀랐음 ㅜㅜ
안전벨트가 없으면 몸이 고정이 안되서 더더욱 위험한 상황이 벌어져요 ㅠㅠ

안전벨트안전벨트 말만 들었지, 한 켠에선 해야한다, 한 켠에선 되려 하는게 좋지않다로 싸우고 있기도 하고 해서
불편하기도 하고 뭐가 그리 중요할까, 그냥 벌금 내기 싫으니까 해야지 라는 마인드였는데

저 날 이후로 생각이 바뀜.

여러분 안전벨트는 소중해요 ㅜㅜ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뭐든 느껴 보는게 최고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저런게 있는진 모르겠지만
아마 있어도 내가 일부러 찾아가지않는 이상은 해보기가 힘들 것 같다.
왜냐면 난 한번도 듣지도 보지도 못했으니까..
아마 있어도 대부분이 어린이들 대상일테고

성인들 중 그 누가 과연 일부러 저런 체험 한 번 해보겠다고 그런 시설을 찾아갈까

그래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나온 저 발상이 대단하다 싶었다.
저 한번으로 일본 사람들 모두를 바꿀 순 없겠지만
최소한 저 자리에 있는 사람 중 몇은 나처럼 바뀌었을테니까

재밌고도 감사한 경험이였다.


이것 또한 캠페인과 관련 있는 물건인데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 한테 나눠준다.


매우 다양한 프린트 물과

펜, 사실 쓸모없는 싸구려 시계,

휴대용 휴지나 핫 팩을 넣을 수 있는 손수건이 있었다.

그리고 또 반전은 저 가방은 가생이를 뜯어서

파일로 쓸 수 있다.(아무래도 종이 한장 나눠주는 것 보단 쓸모있는 걸 주니 받게되더라는..)


프린트 물들 또한 대부분 재미있게 만화로 되어있고

그와중에 재밌어서 호텔에서 나도 모르게 보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었다.


운전중 지진이 났을때, 타이어에 대하여, 졸음 운전에 대하여, 안전한 운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등 별의 별게 다 있었다.



본받을건 본받아야 하는 법. 저게 정답은 아니여도 우리나라도 이런 캠페인들을 일반인들이 조금 더 공감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면 참 좋을 것 같다라는 마무으리.


쓸데없이 키야마 부분이 너무 길어졌는데 좋은건 칭찬해야지 ㅋㅋ


그리고 도착한 다케오 신사

날이 좋은 것 같았는데 갑자기 도착하니 구름이 확 꼈다.


다케오신사다케오신사의 입구.



이때가 9월 말이였는데 왜이리 앙상한 가지가 많은지 날씨도 더해서 참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입구의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내가 보고 싶어 하던 다케오녹나무

오른쪽은 연리지(이름 좀 있는 일본 신사에 가면 대부분 연리지가 있다)


한국 손님들이 꽤 많이 오는지

음성안내 서비스가 있는데 거기에 한국어도 있어서 깜놀함

그치만 역사에는 흥미가 많지 않아서

우린 패쓰.


우리의 목적은 다케오나무 였기 때문에 왼쪽으로 향했다.

왼쪽으로 가니 또 계단이였다. 하하 ^^




다케오 신사



요런 계단. 한결같은 느낌

신사의 머리 부분이 살짝 보인다.



다케오 신사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가면 신사를 꼭 간다. 

다 같은 신사 아니냐 할 지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모든 신사들이 가진 분위기가 다 다르다.

이번 다케오 신사의 경우 뭐라 말로 잘 설명 할 수 없지만 작은 규모에 그에 걸맞게 잘 해놓아서

신사에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이 매우 강했다.

그래도 역시 신사인지라 분위기상 엄숙해지는건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다케오 신사



어느 신사에나 가면 꼭 있는 손 씻는 곳

물 나오는 곳이 멋진 용 조각이다.

그리고 저 용이 바라보는 곳에 있는 문이 보이십니까

저 곳이 우리의 목적지였던 다케오 녹나무가 있는 곳이다.


좀 더 가까이 가보면



다케오 녹나무



정 가운데에는 신의나무 라고 적혀있고

사진상 왼쪽 기둥에는 수령 3000년

오른쪽 기둥에는 타케오의 오오쿠스(다케오의 녹나무)

라고 떡하니 적혀있다. 매우 자랑스러워함이 물씬 느껴지는 ㅋㅋ


안쪽 길을 따라 들어가면 마지막에 녹나무를 만날 수 있다.

가는 길도 참 이쁘지요 

 


다케오 녹나무



바로 저 문 옆엔 이렇게 표지판과 오마모리(부적) 홍보(?)글이 있어요.

계속 해서 강조하는 그놈의 3000년.

그러고 보니까 우리나라 역사의 반만큼 산 나무네요..대단하다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생각하니 ㅎㄷㄷ 하네요;



다케오 녹나무



근데 가는 길도 너무 이쁨!!!

원본 사진에서 색 보정을 했는데, 사실 이게 사실에 가깝다.

카메라고 뭐고 아무것도 안가져가서 노트4로 찍은 사진이여서 사진 색이 정말 구렸었어요.

(모든 것을 회색 빛으로 만들어 버리는 마법의 노트4)

실제로 가면 너무 이쁜 곳입니다.


마침 우리가 갔을 때는 정말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서 신나서 이쁨에 난리쳤던 기억이 새록새록.



다케오 녹나무



저 길을 지나고 또 만나는 다른 종류의 나무 길

이 사진 역시 안믿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이게 사실 느낌.


그리고 이 길도 지나고 두둥두둥


드디어!!!!!!!!!!!!!!!!!!!!!!!!!!!!!!!!!!!!!!!!!!!!!!

대망의!!!!!!!!!!!!!!!!!!!!!!!!!!!!!!!!!!!!!!!!!!!


"3000년" 수령의 다.케.오.녹.나.무





이게 정말 절대 사진으론 담을 수가 없는 나무입니다.

사실 가는 길이 너무 좋았어서 되려 기대를 안했었는데 가는 길에 우와 하면서

도착해서는 입이 떡 벌어졌어요.


가기 전에 사진으로 지겹게 보던 곳 인데 절대 이 곳은 사진으론 어떤 느낌인지 못잡는 곳이겠구나 싶어서

직접 가보고 싶어했던 곳이였는데 상상했던 대로 실제로 가보니 더욱 대단한 곳이였어요


3000년이 넘는 현재까지 계속 자라고 있는 나무라는 사실도 신기하고

정말 묘한 모양에 그냥 가보면 왜 신이 산다고 했는지 알게되는 나무.

가운데는 번개를 맞아서 구멍이 뚫렸다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살아있는 나무

구멍 안에는 신을 모시는 제삿상 같은게 있었다.


후회는 0.1도 없는 잘 한 선택이였다.

여기저기 큰 나무는 많지만 절대 같지 않았다.


한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영상을 찍었는데 영상도 넘나 구린것 ㅠㅠ

그래도 그냥 이왕 찍었으니 구경하세용 




다케오 녹나무를 구경하고 다시 신사 쪽으로 나오니 파래진 하늘.

나의 마음도 맑음(오글오글)


이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인

다케오 도서관을 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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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여행




홍콩 이야기를 마치고 시간을 더욱 거슬러 올라가 일본 여행기로 슝슝~

무려 일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ㅋㅋ


나는 일본 여행업계에서 나름 3년간 일을 했었다.

여행갈 당시도 일을 하고 있었다.


늘 손님들은 보내면서 정작 나는 가지 못하는 괴리감에 괴로워하며

손님들의 후기를 들으며 대리만족하며 지내고있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정말 가고싶었던 곳 몇 군데 중 한 군데를 가기로 했다.


바로 나가사키 !!


일본의 남쪽 섬인 큐슈의 서쪽 대표 도시로 일본의 3대 야경 중 하나로도 꼽힌다.


사실 더 가고싶었던 곳 들은 많았으나

여행업의 특성상 모두의 여행을 책임지기 위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수 없어서

3박4일로 하고 짧게 가는 일정의 특성상 가까운 곳으로 하고

현지에 머무는 시간을 단 1분 1초라도 길게 하기로 했다.


그 많은 곳 중에 나가사키로 결정한 이유는 가까운 것 이외에도여러가지가 있다.

실은 나가사키만이 아니고 그냥 큐슈의 서쪽 투어였다.


[부끄럽도록 소소한 나의 이유]


1. 진짜 나가사키 짬뽕이 먹고 싶었다.

2. 노면전차가 보고 싶었다.

3. 다케오 신사의 큰 나무와 운젠을 가고 싶었다.

4. 온천이 하고 싶었다.

   (우리가 갔던 근처만 해도 우레시노 온천, 운젠 온천, 오바마 온천)

5. 야경이 보고 싶었다.(쓸데없이 전망대 좋아함)

6.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7. 바다를 좋아하는 남편과 산을 좋아하는 나 사이의 중간 점이 필요했다. 

   나가사키는 바다 쪽이지만 조금만 더 가면 있는 운젠은 산 이다.

   (그래서 우린 속초를 참 좋아한다. 앞은 푸른 동해바다가, 뒤는 설악산이.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우리 욕심없는 남편은 자기는 그저 놀러가는 거면 좋다며 모든 일정은 나에게 맡겨주었다.

나는 일정 짜는걸 좋아하고 남편은 그저 가는걸 좋아하고 좋구나 좋아.

그렇게 정해진 우리의 일정.

그치만 어디까지나 일정은 일정일 뿐.


늘 막상 여행을 하면 모든 일정은 틀어지기 마련이다.



 - 1일차 일정


지역(이동) 

 일정

 후쿠오카

 공항 도착 > 렌트카 받기

 다케오

 다케오신사(나무) > 다케오 도서관

 우레시노

 마을 산책 > 점심(온센두부 예정) > 토도로키노타키 > 후식(맛챠아이스 예정)

 나가사키

 바이쇼가쿠 호텔 체크인 / 석식&휴식(야경 구경)



- 2일차 일정


 지역(이동)

일정 

 나가사키

호텔 조식 > 시내구경(노면전차 포함) > 스와신사 > 점심(토루코 라이스 예정) > 

메가네바시 (하트돌 찾기) > 차이나타운에서 후식(나가사키 짬뽕 예정) > 데지마워프

 운젠

동양관 호텔 체크인 > 운젠 지옥계곡 산책 > 호텔석식 & 온천욕!!!! 



- 3일차 일정


 지역(이동) 

일정 

 운젠

호텔 조식 > 운젠 지옥계곡 산책 어게인 

 후쿠오카

렌터카 반납 > 캐널시티 > 야타이(포장마차)거리(저녁 야타이음식 예정) > 무기와라샵



- 4일차 일정


 지역(이동) 

일정 

 후쿠오카

편의점 조식 > 아사히 맥주공장 > 점심 후 공항 이동



원랜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 할 수 있다는 오바마 온천도 가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패스하기로 했다.



여행 시작 !!


인천 공항진에어를 타고 갔었던 것 같은데 왜 대한항공 사진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새벽 이른 비행기여서 해가 뜨고 있었다.사진 필터 적용 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이것저것 하다가 그만 석양처럼 보이게 해버렸지만 엄연히 아침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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