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네바시



강추했던 키친세이지의 바로 근처에 메가네바시가 있다.

메가네는 안경이란뜻이고 바시는 다리란 뜻으로 물에 비친 다리의 모습이 마치 안경같다고 해서 메가네바시라고 부르는데 모습도 모습이지만 일본의 가장 오래된 아치형 돌다리라고 한다.

안경모양의 가장 오래된 돌다리 만으론 관광거리가 되기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일본인들 특유의 귀여움이 발동해서 밑으로 내려가면 곳 곳에 하트모양의 돌이 숨어있다. 뭐 그 돌을 찾으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런걸 떠나서라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평소같았음 그냥 지나쳤을 공간이지만 돌을 찾기위해 찬찬히 보게 되니 괜시리 기분도 색다르고.

아래 사진들에는 하나 혹은 그 이상의 하트돌이 다 들어있으니까 당자 나가사키를 가지 못하는 분들 나가사키에 갔다 생각하고 찾아보세요 ^^



메가네바시



사진에 보이듯 강에 잉어도 엄청 많다.


메가네바시



메가네바시



메가네바시



가운데 있는 저 하트돌처럼 곳 곳에 저런 하트가 있다. 모양도 완전 똑같진 않고 다들 조금씩 다르다.

나가사키에 왔으니 나가사키짬뽕을 꼭 먹어야하기에 배를 꺼뜨리려고 열심히 산책하고 차이나타운으로 간다~

나가사키



일찍 잠들어서 아쉬운 마음은 뒤로 하고 푹 잘 잤으니 상쾌하게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은 일본식+양식의 뷔페!

더더더더 먹고싶었는데 왜 늘 뷔페식을 먹으면 배가 빨리 부르는건지..ㅠㅠ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온센타마고와 연어구이는 꼭 챙겨주고 ㅎㅎ

물론 그 외의 메뉴들도 맛있었다.



조식


조식


조식


조식



이날은 운젠으로 가서 온천욕을 하는 날이였는데 슬프게도 마법의 날이 시작되버렸다.

그래서 급 마트를 먼저 가야해서 코코워크로 갔다.

그 안에 마츠모토키요시, 서점, 마트 등 필요한 상점들이 다 있고 게임센터도 있다.





저 위에 관람차가 있는데 마침 우리가 간날 관람차 무료행사를 하고 있었다.

원래의 후쿠오카에 가서 관람차를 탈까 싶었었는데 잘됬다 하고 냉큼 탔다.

규모는 작지만 건물위에있는 관람차라 나름 신선했다.



관람차



귀여운 물방울 모양의 관람차.

무료개방이였지만 시골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관람차



저 멀리 하트표시 해둔데가 우리의 호텔이 있던 곳!

하루 잤다고 왠지 눈에 들어오더라는 ㅋㅋ





남편이 늘 뽑기에 욕심을 내고 못 뽑는데 이날!!!

돈을 얼마 쓰지도 않고!!!!! 큰 인형을 하나 뽑았다 !!!!!

것도 바나나 옷을 입은 귀여운 고양이 인형 !!!!


신나서 이름도 붙여줬는데 그 이름은 두둥

나.나.코

나가사키에서 뽑은..바나나인형...이란 뜻이였던 듯 가물가물하다 ㅋㅋ

현재도 애지중지하고 있는 중. 저 날 이후론 뽑기를 하지 않았다. 한이 풀린듯ㅋㅋ 


살 것들도 사고 나가사키의 대표 신사 스와신사로 이동~

스와신사는 나가사키 유일의 순 일본 건축 양식을 따른 건축물이라고 한다.

이때 더위에 너무 지쳐서 제대로 찍은 사진이라곤 이거 하나 뿐이다.



스와신사



딱 봐도 다케오신사보다 훨 커보인다.

내부도 엄청 크고 신사에서 관리하는 작은 동물원이 옆에 있다. 신사와 동물원이라 ..

안어울리는 조합인데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아 할 것 같다.

우리가 갔을때도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이 몇팀 있었는데 역시나 아이들이 참 좋아했었다.



스와신사



신사 안에 있던 도리이. 



스와신사



안에 있던 큰 나무. 엣헴 ㅋㅋ 어쩔수없이 크기 비교를 하려면 꼭 저렇게 안는 포즈를 ㅋㅋ


급하게 필요한걸 사려고 갔던 코코워크에서 예상치도 못하게 시간을 많이 쓰고(인형뽑기, 관람차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서점에서 남편이 원피스 관련 제품들 보는데도 시간을 꽤 씀 ㅋㅋ)

너무 더운날씨에 지쳐서 신사는 가볍게 둘러보기만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이 여행에서 내 기억 속에 가장 좋았던 파트를 꼽으라 하면 이날의 점심과 그 후의 메가네바시다.

그건 다음 포스팅으로~!










새벽이른 비행기로 피곤하기도 하고 저녁은 호텔에서의 카이세키였기 때문에 우레시노에서 바로 나가사키로 이동했다.

나가사키에서의 호텔은 바이쇼가쿠(梅松鶴) 참고사이트 https://www.hmi-ryokan.jp/baishokaku/

나가사키의 야경을 보기위해서는 이나사야마 전망대를 가거나 호텔을 높은 곳으로 잡는 방법이 있다.


장단점 


전망대를 택 할 경우 호텔을 시티로 잡을 수 있어서 저녁까지 시티투어가 가능하겠지만 대신에 시티호텔인 만큼 호텔에 큰 기대를 하긴 힘들다. 대부분 비지니스호텔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호텔 서비스보단 잠만 자는 곳이라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 또한 로프웨이 시간등의 이유로 야경을 여유롭게 즐기기엔 힘든 구석도 있다.


호텔야경을 택 할 경우 높은 곳으로 가야 잘 볼 수 있는 야경의 특성 상 시내에서는 멀리 떨어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밤에 갈 곳이 없어 호텔에만 있어야하지만 외각인 만큼 방의 크기가 조금은 더 커지고 내 방에서 여유롭게 맥주 한 잔 즐기며 세월아 네월아 하며 보는 야경은 그야말로 최고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3대 야경이라 하는데 전망대에서 띡 보고 내려오는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우린 호텔야경으로 택했다.

우리가 택한 호텔역시 전망대와 같은 이나사야마 언덕에 위치해 있었다.


잠시 호텔 소개를 하자면


닛쇼칸, 바이쇼가쿠, 코요테이 총 3개의 호텔이 같은 언덕에 위치해있는데 같은 계열사 호텔들로

닛쇼칸 > 바이쇼가쿠 > 코요테이의 순으로 언덕 위로 올라가고 가격도 같이 올라간다. 야경이 자랑인 나가사키의 특징상인듯 하다.

물론 그에 걸맞게 호텔의 퀄리티도 달라지는데 위로 갈수록 일본 전통료칸의 특징이 진해진다.


이왕 간김에 코요테이로 가고싶었지만 남는 방이 없었어서 우린 그중 바이쇼가쿠를 택했고 우리의 방은 화양실이였다.



바이쇼가쿠



도착해서 짐 풀고 쉬고 저녁먹고 나와보니 이미 어둑해져서 제대로 사진 한 장 없다. ㅜㅜ

남는건 사진 뿐인데 이땐 그저 신나서 사진을 제대로 찍어놓을 생각도 못한 바보 ㅜㅜ



바이쇼가쿠



호텔 입구 바로 앞의 작은 연못.

산 속에 있는 호텔이라 너무 어둡고 산 길에 가로등 하나 없기 때문에 차가 있어도 시내로 내려가긴 많이 힘들다.

올라가는 길도 도로가 편한 도로가 아니라 가능한 산과 나무를 보호하려고 도로를 굉장히 좁게 만들어 놨기 때문에 더더욱 포기.. 



바이쇼가쿠



우리가 저녁식사 할 장소.

화양실은 이렇게 잘 곳은 침대로 그외의 공간은 다다미로 해서 편의성과 일본의 감성을 같이 느낄 수 있게 해 놓은 방이다.

우린 두사람이였지만 사람이 많을 경우 물론 저 다다미에서 잘 수도 있다.



바이쇼가쿠



잠시 남편의 깜짝출연 ㅋㅋㅋㅋ

이렇게 침대는 두개가 있고 또 그 앞엔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침대가 너~~~~~~~~~무 편해서 아쉬운 나가사키에서의 첫날밤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바로 뻗어버렸었다. ㅜㅜ

좀더 저 야경을 즐겼어야 하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는 침대의 포근함 ㅋㅋ



카이세키



짐 정리를 하고나니 저녁이 왔다.

저녁은 카이세키!!!!

우리가 먹은 메뉴인데 에피타이져부터 디저트까지 무려 11가지 종류의 음식이 나온다.

메뉴 하나하나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종류가 많기때문에 절대 적지 않고 밥도 넉넉하게 나오기 때문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카이세키는 다양한 계절 재료들을 이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많이 헤치지 않도록 다양한 요리법으로 나오기때문에 일본에 여행을 간다면 한 번은 즐겨봐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일 하면서 정말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카이세키 먹을거 없다. 한국 사람 입 맛에 안맞는다'였는데 안타까웠다.

물론 사람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녁식사가 카이세키여서 저녁을 하나도 못먹었단 얘길 들으면 동남아나 중국처럼 우리가 잘 못먹는 향신료를 특별히 쓰는 것도 아닌데 왜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체험 역시 문화체험 중 하나니까 이왕 여행 간 김에 마음을 조금만 열고 조금은 즐겨주면 좋겠는데 하는 개인적인 바램. 당연히 나라가 다르니까 우리나라 한정식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데 그걸로 뭐라 하니 참 고달팠다.


여튼! 나가사키 호텔 답게 디저트는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포함되어있다.

음식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한번에 다 찍힌 사진이 없다.



카이세키



카이세키



카이세키



음식 단독 샷 들.

육해공이 다 들어있어서 영양가 있는 한 끼를 먹은 기분이라 배가 불러도 죄책감이 느껴지지않아 좋다 :)



카이세키



소고기는 특별대우. 특히 저 아이는 와규!!

정말 넘나 부들부들해서 훅 넘어간다.

일부러 철판에 기름칠 하라고 기름만 있는 부위도 주기 때문에 꼭 철판에 기름칠 하고 고기를 구워야한다.

안그럼 아까운 고기가 뜯기는 참사가 발생 할 수도 ㄷㄷ..


저 많은 메뉴들 중 단연 최고는 소고기b


이렇게 즐거운 식사시간도 지나가고 씻고 잠시 침대에 누웠는데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는 여행 첫 날의 마무리.


그리고 밑에는 호텔에서 비루한 노트4로 찍은 야경사진들.

낮과 밤의 비교!


석양

나가사키 야경


나가사키 야경

나가사키 야경

나가사키 야경



동영상의 소리를 들어보니 이때 보면서 마치 은하수같단 표현을 했었다. ㅋㅋㅋ

특히 나가사키는 동서남북 할 것 없이 막 발전된게 아니라 시골이다보니 딱 중심부만 밝아서

위아래는 어둡고 양옆으로 길게 늘어져있는 모양이여서 더 이뻤다.

그치만 역시 야경은 눈으로 담는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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