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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7시간 경유여행 -마무리-

: 다시 공항으로







셔틀버스 타러 가는길에 콜라를 하나 샀다.

처음 보는 패키지여서 샀는데 사고보니 여기저기 한글이...

우리나라에 저런 패키지가 있었나요?

괜히 속상..






계획했던 셔틀버스 정류장에 무사히 도착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간격이 15분정도 했던 것 같은데 버스가 오질 않는다.

옆에 계셨던 주차장 직원분 한테도 물어봤는데

셔틀버스 정류장 맞고 올 꺼라고 해서 불안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 계속 기다렸다.

그렇게 한 30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드디어 버스 한 대가 우릴 향해 왔다. 

근데 버스가 만석이여서 우릴 태울수 없다며 휙 가버렸다.

(말은 너무 친절히 해줬다. 절대 불 친절 하지 않았음. 그냥 내 맘이 아파서 야속하게 느껴졌음)

서서가도 괜찮은데, 왜 앉을 자리가 없다고 안태워 주시는지 너무 야속했지만

그들만의 규칙일테니 뭐라 할 수도 없고


이제 슬슬 시간도 아슬아슬 해지고 어떡하지 하다가

그러고보니 가져온 돈이 많이 남아서 쓸데도 없는데

택시나 타자 하며 택시를 탔다. 

(바보같이 쉬운 길 냅두고 돌아가고 있었음)


택시타고 구룡역(카오룽역)으로 가는데 걸렸던 시간은...5분이나 걸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차만 없었으면 1분만에도 갈 수 있었을 것 같은 거리였다.

기다렸던 시간동안 걸어가도 갔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구룡역<->침사추이는 택시 이용도 추천 드립니다..

시내 중심부는 차가 많아서 비추지만 살짝 외각쪽으로 나가서 타면 탈만해요..


여차저차 우여곡절끝에 우리의 목적도 다 달성하고

무사히 AEL타는 곳 까지 도착했다.



구데타마



이래저래 무사히 마쳤지만 심신이 지쳐있었는데


그때 남편이 꺼낸 저 아이!!


뜬금없이 가방을 뒤적하더니

내가 애정하던 구데타마 미니어쳐를 꺼낸다.


멀리 오랫동안 해외로 떠나야하니 내가 외로워할까봐 위로 되라고 집 나오기 전에 챙겨나왔다고 한다. ㅋㅋ

역시 내남편 정상은 아니얔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게 뭐라고 갑자기 보니까 황당하기도 하고 너무 웃겨서 기분전환 됬다.

같이 여행한거라며 인증샷도 나름 한방 남겨드림







우리의 욕심이 너무 과했는지 그래도 돈이 많이 남아서

남은 시간 동안 공항에서 남은 돈 다 털어서


당 충전 + 카페인 충전 해주었다.


가격에 비해서 맛은 별로였던 걸로 기억한다.

공항이라 애초에 기대는 안했었기에 그냥저냥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쉬는게 가장 의미가 컸다.

그리고 무사히 비행기 타고 지금 뉴질랜드에 있답니다^^





여행을 마치며(아무도 묻지않았지만 Q&A를 진행하겠습니다 :)


Q. 누군가 짧은 경유여행을 하려 한다면 추천하나요?


A. 아니요. 자주 가봤던 곳이거나, 강심장이신 분 아니라면 비추합니다.

    그치만 그래도 해보고 싶다 하시면 하세요! 전 후회는 안한답니다!!

    하고나야 후회도 있는 것이지요! 하나의 추억은 생깁니다 !


Q. 돈은 얼마나 챙겨가셨나요?


A. 10만원 정도 환전했어요. 

    AEL티켓은 한국에서 구매하고 가서

    사실 그 10만원은 온전히 우리의 식비였지요.

    먹을작정 하고 갔으니까요. 그치만 예상보다도 식비는 훨 저렴했고

    우리의 배는 예상보다도 훨 작았습니다.

    그 돈으로 택시도 타고, 공항에서 사치스러운 디저트도 먹었습니다.

    그래도 사진들 정리하며 보니 짧은 시간 동안 나름 많이 먹은 것 같아 뿌듯하네요.


Q. 그래서 실 여행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A. 정말 딱 3시간 정도 됬었어요.

    좀 더 있을 수도 있었지만 쫄보여서 원치않았습니다.


Q. 여행시간은 충분했나요?


A. 일단 침사추이라고 하는 지역 하나만 둘러보기엔 넉넉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작아요.


Q. 3시간 침사추이 여행을 위한 팁 좀 주세요


A. 혹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가신다면 그냥 암거나 타서 암데서나 내리세요.

   당연히 너무 다른 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안되겠지만 방향만 맞다면

   저희처럼 한 버스만 기다리지 마세요.


   혹시 차가 막힌다면 당장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세요.

   걸어가는게 빠르답니다. 

   짧은 시간인 만큼 시간을 아껴야해요!!


   특히 공항으로 돌아갈 때 셔틀이 안온다 싶으면 그냥 택시 타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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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7시간 경유여행 -4-

: 구룡공원(카오룽공원)


사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를 침사추이로 정했던건 구룡공원이 크게 한 몫 했다.


워낙 공원을 그냥 좋아하기도 하고

공원에서 시간 맞춰서 가면 사람들이 체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해서

나의 큰 그림은 거기에 내가 참여하는 거였다.

결국 하진못했지만



점심을 먹은 우리는 마카오 레스토랑 가는 길에 봤던 꼬치집에서 군것질 거리를 사기로 했다.


자고로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길거리 음식!!!


당장은 배가 부르니까 사서 구룡공원으로 가서 먹기로했다.


우릴 유혹하던 화려한 간판과 맛깔스런 음식 사진들



푸짐한 재료들과 저렴한 가격들






구룡공원에 도착해서 드디어 열은 우리의 꼬치들!!


주렁주렁 포도알 처럼 생긴아이는 외모에 혹 해서 구매했고

게살꼬지도 저 삐져나온 게 집게에 혹해서 구매(지치고 지쳐서 사진 초점따위 ㅠㅠ)

결론은 둘다 겉 모습에 혹해서 다 구매함.


주렁주렁 포도알은 계란빵에서 계란 빼고 그 반죽만 구운거 같은 맛이었다.

가뜩이나 배부른데 빵을 먹는 격이여서 정말 먹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혹시 가서 배는 고픈데 밥 먹을 돈은 없다 하면 저렴하게 배부르기 좋아요)


게살꼬지는 우리의 기대와는 너무 다르게 맛살 덩어리 맛이였다.

정말 게살이 조금이라도 있길 바랬는데 나의 바램이 너무 컸나보다..

그냥 탄수화물 덩어리에 짜기도 너무 짰다 ....

크기는 쓸데없이 커서 역시 배가 너무 불렀다..ㅋㅋㅋㅋ


나중엔 남편이랑 서로 먹으라며 미뤘다.

원래 음식앞에서 우리가 이러는 사이가 아닌데..



먹고 본격적으로 구룡공원 산책 시작!


도심 한 복판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크고 우거졌다.


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그늘을 선사해준 고마운 공원

(위에 적었듯 체조는 보질 못했다 ㅜㅜ)


그리고 왠지 모르겠지만 히잡(?)을 쓴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다들 나란히 앉아서 점심을 드시고 계셨다.



앉아있는 분들 대부분이 히잡쓰고 점심 드시는 분들.



공원 입구에 있는 작은 인공폭포. 이 사진에도 히잡쓴 여자분이 있다.



이곳은 우리가 꼬치 먹은 곳인데 옆에서는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커플이 있었다. 여유로움이 더욱 느껴져서 좋았다.


공원 안에서 만난 처음보는 나무. 나무 뿌리가 밖으로 나와있다.

신기해서 찾아보려고 나무 이름 사진 찍어놓고 까먹고 있었다.


공원 산책을 마치고 우린 이제 다시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간다.

그렇지만 그 과정 역시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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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7시간 경유여행 -3-

: 홍콩구경도 식후경



점심 먹으러 메인거리를 향해 걸어갔다.




흡사 우리나라 지하철 역 같은 침사추이 역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침사추이역을 지나 골목길로 들어가니

맨 처음 공항을 나와 바깥을 봤을 때 처럼

현대적인 느낌의 역과는 반대로 마치 옛날 홍콩 영화에서 나올 법 한 느낌이 물씬이다.


그래 이거지!


내가 원했던 느낌이였다.

계속 명품관들, 커다란 쇼핑몰들만 보며 이게 한국인지 홍콩인지 싶었었는데.


그치만

큰 길가 쪽은 커다랗고 화려한 건물들로 채워놓고

정작 안쪽은 작고 오래되고 허름한 건물들 뿐이라니

그 갭이 너무 커서 씁쓸한 기분도 들었다.


우리가 점심먹은 식당은 'Macau Restaurant'


Macau Restaurant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에그타르트와 완탕, 그리고 하나는 기억이 안난다'


중국음식을 너무 사랑하는 남편이 중국향이 날만 한 걸로 시켰던 것 같다.


에그타르트는 정말 맛있었다.

느끼하지 않고, 아 맛있었다 그냥 그냥 꼭 드세요.


사실 저 국수류는 둘다 실망했었다.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맛있지도 않고


배가 고파서 지나가다가 보이는 옆에 식당에 들어가서 한 끼 가볍게 해결하고

시간 지나면 내가 아까 뭘 먹었었지?


라고 할 법한 맛이였다.


차라리 맛이 없었으면 또 기억에 남을텐데 정말 그냥 특색 없는 맛.



나의 사랑 에그타르트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먹어주겠다의 각오로 왔는데

날이 더워서 지치기도 했고 음식들도 양이 얼마 안되보이는데

묘하게 배가 불러서 다음 음식을 먹기위해 또 열심히 걸어야 했다.


혹시 식당 위치가 궁금하시면 밑의 지도를 보면

중앙쯤에 젠사쥐라고 있는데 그 밑에 초록색 식당표시가 있을꺼예요.

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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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7시간 경유여행 -2-

: 계속 되는 말썽




그렇게 무사히 구룡역에 도착한 우리는 이제 셔틀버스를 타러 갔다.

갔다가 돌아올 때 생각해보니 아무 버스나 타도 괜찮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이땐 몰랐고, 어떠한 변수도 원치 않았었기에 예정했던 K2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위 지도에 버스 아이콘이 2개가 있는데 밑의 버스아이콘에서 내려서 위의 버스아이콘에서 타는게 계획이였다.


아니 근데, 시간은 흘러만 가고 15분이 지나도 K2버스는 오질 않았다.

처음부터 AEL찾는다고 시간 보내고 버스기다린다고 시간보내고 즐겁지 못하고 계속 마음이 불안했다.

설마 오늘 운행을 안하는건 아닐까 등 불안한 생각이 들지만 물어볼 수 도 없고 ㅜㅜ 


그러다가


오긴 왔다. K2버스 !


애증의 K2버스




내려야 하는 정류장이 바로 코 앞인데 무슨 일인지 차가 막혀서 꿈쩍을 안한다.


여기저기서 빵빵 거리고 우리의 마음은 또 타들어간다.

버스정류장까지 걸어도 5분이면 가겠구만 차가 움직여야 말이지


그 와중에 내리려 했던 정류장은 한 정거장 더 가야만 했다.

(버스정류장간 거리가 정말 짧았음)


기다리고 있다간 낭패 볼 것 같아서 일단 내리기로 결정했다.


내려서 제대로 지도를 확인 해 보니까 가기 전에 찾아봤던 크리스탈제X드 라는 식당이 있는 곳이였다.

혹시 아무데도 갈 만한데가 없을까봐 찾아놓았던 식당 중 한군데였다.




크리스탈 제이드. 유명한지 사람이 많다.



그치만 여러 블로그에 나온 만큼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았음 ㅜㅜ


기다리고 싶어도 기다릴 시간도 없었고 사실 기다리는거 좋아하지도 않는 우리는

구경 잘 했다며, 그래도 문 앞까지 왔으니 인증샷이나 남기자며 사진 한장 찍고 쿨 하게 돌아섰다.

(안가봤지만 칠리새우가 맛있데요.)


그리고 우린 다음 여정지인 스타훼리 선착장으로 향하던 도중

허류산을 만났다. 

홍콩에 가면 꼭 마셔보라고 해서 궁금했었는데 딱 만남.



스타훼리 선착장 앞 허류산(비추)



근데 정말 개인적으로는 비추.


어디서 주문하는 건지 몰라서 서성 거리는데 딱 봐도 바로 입구가 계산 하는 곳인데

아무리 서 있어도 일하는 사람들은 보면서 오지도 않고

한참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직원처럼 보이는 분한테 익스큐즈미 했더니

그 분이 저 주인같은 분한테 가서 익스큐즈미랜다 라며 얘기해줘서 주문은 했는데


주문 받는 동안도 여태까지 받았던 모든 불친절은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불친절함을 느꼈고

무슨 돈 썼다고 왕 대접 받자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내 돈 쓰는데 왜 눈치가 보이는건지..이건 아니지 싶었다.

뭐 대단한 음식이라고

꼴랑 망고쥬스따위가...

나도 망고사서 갈아 마실수 있는데!!!!!

바로 뒤의 세븐일레븐이나 가서 음료수 하나 사마실껄!!!!!!!

하는 생각이 정말 너무너무 들었었다.


그렇다고 안사마신건 아니고.. 기다린게 억울해서 맛이나 보자 하며 삼.


다들 노젤리로 먹으라고 해서

하나는 노젤리, 하나는 젤리포함으로.


큰게 젤리 포함




근데 왜 다들 노젤리로 하라 했는지 모르겠음.

젤리가 의외로 맛있어서 되려 노젤리 했던걸 후회했었던거 같다.


여튼 맛은 그냥 망고쥬스..


별반 크게 다를거 없었는데...

(혹여나..가게가 너무 바빠보이고 그럼 굳이 애써서 먹을 것 까진 아니예요..)


망고쥬스를 들고 스타훼리 선착장으로 갔다.

비록 배는 타지 않을 예정이였지만 그냥 생긴거나 보려구


얼핏봐도 참 많은 사람들



맞은편 도시에 높은 빌딩들이 보인다. 침사추이와는 사뭇 다른 풍경



훼리 선착장 근처에 있던 시계탑




덥고 습해서 숨쉬기도 힘들었었는데 그래도 바다를 보니 기분이나마 숨이 좀 트이는거 같았다.


망고쥬스 마시며 아까운 시간 그냥 보내진 말자며 열심히 거리 구경하며


점심먹으러 열심히 걸었다.




홍콩 7시간 경유여행 -1-

 : 구룡역을 향해



이민 전 뉴질랜드라는 나라를 알기위해 아직 젊은 우리의 나이를 이용해서 워홀을 신청했고

굳이 비싼 직항을 이용할 필요가 없었기에 싼 경유항공권으로 구매했다.


더 저렴한 두번 경유하는 티켓이 있었지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것 같아서 포기하고


겸사겸사 홍콩 구경이나 해보자 하며 홍콩대기시간이 7시간인 비행기표를 구매!!


시간에 쪼들리는걸 싫어하는 우리 부부에겐 엄청난 모험이었다.

잘못하면 비행기를 놓칠수도 있다는 불안감속에 그렇게 우리의 짧디 짧은 여행은 시작되었다.




첨 타보는 캐세이퍼시픽 항공(매우신남)



비행기 탈때마다 찍는 Whole body샷. 매번 처음 타는 기분으로ㅋㅋ



마침 좌석 알파벳이 H(ong)K(ong)!!!!!



비행기의 꽃 기내식. 기내식이 맛없으면 정말 우울한데 너무 맛있었다b



이른 아침 비행기여서 밥을 못 먹은 탓이었는진 몰라도 정말 맛있었던 기내식.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비행중 음주를 위한 맥주도 함께.


그렇게 배도 채우고, 적당한 알코올로 긴장도 풀며 홍콩에 도착했다.


홍콩대기시간이 7시간이라곤 해도 이동시간, 다시 비행기를 타기 위한 시간 등을 계산하면 3시간 정도의 여유 뿐이 없었기에

홍콩시내로 가는 여러 방법 중 우린 AEL을 선택.


홍콩은 한번도 가본 적도 없고, 영어도 딸리기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한국에서 티켓을 미리 사서 갔다.

(티X, 쿠X 이런데서 미리 구매해놓고 현지 공항에서 찾는 시스템. 가격도 더 저렴하다)


근데 두둥..

기차타는 곳을 찾아야 하는데 어딘지 모르겠는거..

인터넷에서 찾아봤을땐 공항 안에 있다고 했었던거 같은데 표지판을 보고 가도 안보이고 방황하다가

안내직원한테 물어봤는데 출구 쪽으로 가란다.

알고보니 우리가 내린 자리가 공항 본체에서 먼 곳이였어서 기차타고 본체 쪽으로 갔어야했었다.


여차저차 짐도 맡기고, 기차도 잘 찾아서 탔다.


마침 우리가 기차승강장에 도착하니 막 떠나려고 준비하고 있어서

급하게 타느라 사진하나없다 ㅠㅠ


이게 맞는지 아닌지도 모른채로 일단 올라타서 앞에 사람한테 이거 구룡가는거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해서 안심.

(탈땐 티켓 보여주는 곳도, 찍는 곳도 없다. 내리는 곳에서 확인하니까 그렇다고 막 타선 안됨 ㅋㅋ)




티켓 위쪽 뒤로 살짝 보이는 파란 불빛쪽이 노선인데 보다시피 매우 심플하다. 졸지만 않는다면 역을 놓칠일은 없다. 그리고 실내가 매우 쾌적함.




우리의 목적지는 침사추이였는데 그 이유는


둘다 여행스타일이 "먹을거+현지인들 사는 동네구경" 이 늘 메인이기 때문이였다.


쇼핑을 좋아하지도, 남들이가는 맛집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오세요 하고 만들어놓은 관광지도 안좋아한다.


몇군데의 유명 도시중 침사추이가 음식점도 많고, 홍콩의 진짜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해서 침사추이로 결정.

지금 생각해도 참 잘 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한다.


침사추이를 가기 위해선 AEL로 구룡역에 도착해서 무료셔틀버스를 조금만 가면 된다.





AEL타고 구룡역 가는길


화려하고 완전 현대식의 세련된 느낌이였던 홍콩공항과 AEL을 보고

홍콩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그리고 있었는데

나가자마자 본 풍경은 내가 그리고 있던 이미지와 너무 상반되는 이미지여서 놀랐었다.


그렇게 즐겁게 이제 맘 졸일 일은 없다 생각하며 즐겁게 구룡역으로 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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