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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일본여행

[서큐슈 3박4일] 나가사키 맛집 추천 - 토루코 라이스의 키친세이지


우리가 찾은 식당은 "키친세이지"


나가사키에 오면 먹어야 할 것 중 하나라는 토루코 라이스를 먹기위해 갔다.

토루코 라이스는 나폴리탄, 드라이카레, 돈까스가 함께 있는 메뉴인데 서양식 메뉴를 일본식으로 잘 만들었구나 싶다.

나가사키는 항구도시답게 옛부터 여러 서양 문물이 들어오는 곳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레 서양문화가 스며들며 저런 서양식+일본식의 메뉴가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냥 역사가 있는 나가사키의 가정식 정도로 생각해주면 될 것 같다.

가정식이라는 이름 그대로 외관이 화려하지도, 맛이 특별한 것도 없지만 먹으면 왠지 정겨운 음식 딱 그 느낌이다.



토루코 라이스키친세이지의 토루코라이스. 얼핏 봐도 양이 많다.



키친세이지이건 오늘의런치. 그날그날 바뀌는 메뉴인데 가격도 저렴하다. 저날은 생선튀김, 고기볶음, 함박스테이크였나보다.



키친세이지오른쪽에 보이는 노란색은 저 집에서 만든 수제 마요네즈인데 정말 여태껏 먹어본 마요네즈중에 최고!



음식이란건 여행을 기억하는데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기 때문에 그 지역을 느낄 수 있고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이 있으면 그 여행은 최소 성공은 보장이다.

그런 의미에서 토루코라이스는 이번여행에서의 최고의 음식이였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저런 흔한 메뉴를 궂이 도쿄에서 오사카에서 삿포로에서 메인메뉴로 팔까? 놉!!!

사실 맛으로 따지자면 사람들이 혹 할 메뉴는 훨씬 많기 때문에 팔지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가사키에서만 먹을수 있는 메뉴!!!! 나가사키가 아니고선 구경조차 할 수 없는 메뉴!!!!!

소박하게 나가사키를 느끼며 한 끼 배불리 먹고싶다면 추천

위에 미리 얘기했듯 절대 특별하거나 화려하진 않다. 그치만 저 절묘한 어우러짐과 그 푸짐한 양은 그저 마음을 행복하게 한다.

거기에 나가사키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스페셜함은 내가 여행왔구나 라는 뿌듯함을 더 해준다.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여러 유명 식당들이 있었지만 키친세이지를 골랐던 이유는 사실 다른 이유보다도 그저 외관이 귀여워서 였다. 맛이야 거기서 거기일 것 같고 귀여운 사진이라도 한 장 남기자 하는 마음 ㅋㅋ



키친세이지



바로 이게 키친세이지의 입구이다.

입구에서 부터 저 전차덕후입니다를 뽐내주시는..

어떻게 저렇게 만들 생각을 했는지, 거기에 촌스런 초록색은 분위기를 한 껏 살려준다.



키친세이지



저 벽의 액자들은 다 전차사진들. 그리고 책장 안에는 만화책들.

가게 안에 들어가면 이 가게가 얼마나 오래된 가게인지를 알려준다.

아. 그리고 깜빡했는데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로 된 메뉴도 따로 있으니까 일본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한국어메뉴 달라하면 된다.



키친세이지



키친세이지


다른 곳의 토루코라이스는 안먹어 봐서 잘 모르겠지만 가게 분위기도, 친절함도 음식 맛도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지금도 간간히 먹고 싶다고 생각이 날 정도. 언젠간 집에서라도 만들어봐야겠다.

뭣보다 저 수제 마요네즈 !!!! 저 비밀이 알고 싶다. 집에서 만드는 마요네즈는 왜이렇게 맛있게 만들기가 힘든건지..

이야기가 더 삼천포로 빠지기전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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